애플, 日 대지진 직격탄 맞나

입력 2011-04-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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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가격 인상에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승승장구하는 애플도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부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애플의 2011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매출, 매출총이익 등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래시메모리칩, 터치스크린 등 애플 기기에 사용되는 부품 허브인 일본은 대지진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에 탑재되는 플래시메모리칩은 현재 64GB의 가격이 12.92달러로 일본 대지진 이후 13% 급등했다.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3월11일,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 아이패드2는 상당수의 매장에서 매진됐으며 앞서 출시된 아이폰4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애플의 지난 2분기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애플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234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 순익도 5.39달러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기리 체루쿠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공급망이 얼마나 강한지, 재고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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