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 "2020년 전기차 비중 17%"

입력 2011-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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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EV)의 비중이 2015년 7%, 2020년 17%로 높아지고 리튬이온전지(LIB) 시장은 2015년 320억달러로 3배가량 성장하고 이 가운데 50% 이상을 중대형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에서 열린 삼성 계열사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전지사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자동차, 순수 전기차를 합친 개념이다.

박 사장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과제로 차량 가격, 전지 성능, 충전 인프라 등을 들었다.

다시 말해 전지 가격을 더 낮춰야 하고, 1회 충전 시간이 5분 이내가 돼야 하고 한 번 충전하면 3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야 하며 어디서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삼성SDI의 전지 사업과 관련해 "IT용 소형 전지는 1990년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작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EV용 중형은 2001년 R&D를 시작해 2008년 보쉬와 SB리모티브를 출범시켜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산업·발전용인 대형은 2009년 R&D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의 시장 규모는 작년 110억달러에서 2015년 32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형은 연평균 9% 성장하고 중대형은 더 급성장해 2015년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사장은 부문별 업계 동향에 대해 소형은 삼성SDI, 산요, LG화학의 3강 체제가 형성돼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중형은 글로벌 거점 진출 및 수주를 선점하기 위한 각축이 치열하며 대형의 경우는 SI 업체와 제휴하면서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SDI의 경우 소형에서는 질적 경쟁력 1위와 '절대 안전성'을 확보하고 중형은 보쉬와의 글로벌 협력 체제 등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대형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비해 기술과 인프라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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