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책의 날, 다채로운 행사 눈길

입력 2011-04-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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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초구 반포동 본관과 국제회의장에서 다 읽은 책을 함께 나눠 활용하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책다모아' 행사를 연다.

수집된 도서 중 국립중앙도서관에 없는 자료는 국가문헌으로 등록해 영구히 보존하고, 이미 소장된 자료는 작은 도서관, 문고, 병영도서관 등에 다시 기증한다.

온ㆍ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책의 날 행사가 마련된다.

교보문고는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저서와 명언 가운데 감동적인 문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맞춤 책도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전 영업점에서 4월 한 달 동안 도서를 구매한 독자들에게 장미 책갈피를 증정하며 광화문점에서는 23일 하루 10만원 이상 구매한 독자들에게 뮤지컬 브레멘음악대 초대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고영은)는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책의 날에 맞춰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60여 개 서점에서 '꿈을 파는 지식 공간, 동네서점' 행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서점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 중ㆍ소형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세계 책의 날 선정도서 60선을 서점별 특별매대에서 판매하고 구입 독자들에게 장미를 함께 선물하게 된다.

또 23일 서울 마포의 한강문고에서 만화가 이원복 씨의 강연과 사인회가 마련되는 등 서점별로 소설가 구효서, 공선옥, 아동문학가 고정욱, 황선미 등 인기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 낭독회, 강연회 등도 다양하게 열린다.

'세계 책의 날'은 과거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 읽는 사람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1616년 4월 23일 같은 날 사망한 점에 착안해 정해진 날로 유네스코가 1995년 총회에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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