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 신용등급 3개월 안에 강등”

입력 2011-04-19 16:13 수정 2011-04-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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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3개월 안에 실제로 강등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은행의 우노 다이스케 수석 투자전략가는 19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이로 인해 달러 매도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고객을 위한 보고서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재정 적자의 삭감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미국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재정 문제가 부상한 것은 많은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우노 투자전략가는 “이번 국가 신용등급 강등은 경고이며, 대개는 3개월 안에 강등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날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 ‘AAA’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을 하향했다.

S&P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지만 막대한 재정적자와 급증하는 부채 등으로 장기 전망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S&P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2년이 넘도록 미국 정책결정권자들은 여전히 최근 재정 악화상황을 어떻게 개선할지, 장기 재정압력을 어떻게 완화할지 등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노 투자전략가는 이번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대해 “예상된 것”이었다면서 “지난 2월24일 S&P가 미국의 국채 신용등급에 대해 부여처로부터 의뢰에 근거하지 않은 ‘비의뢰 신용등급’으로 분류한 것이 이번 강등의 포석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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