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랠리...광산업체 '울상' ㆍETF '방긋'

입력 2011-04-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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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올 들어 35% 급등...광산업체 주가 5% 하락ㆍETF자산 2020억달러로 사상 최대

▲은선물 추이 (온스당 달러, 15일 종가 43.05달러)
귀금속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뜨고 있다.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에 투자하려면 관련 채굴업체 주식보다 ETF를 통하는 편이 낫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충고했다.

은값은 올 들어 35% 올랐지만 세계적인 은 광산업체 프렌스닐로와 호츠차일드마이닝의 주가는 오히려 5% 빠졌다.

금값도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금광업체의 주가는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세계2대 금ETF인 SPDR은 지난해 580억달러 자금을 끌어 모았고 전 세계 은관련 ETF자산이 2020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업의 향후 생산량에 기대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귀금속을 보유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귀금속 랠리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FT는 진단했다.

FT는 지난해 금광업체들의 주가가 오를만큼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기제를 찾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프렌스닐로와 호츠차이드마이닝의 주가는 지난해 각각 80%, 105%씩 급등했다.

정치적인 요인도 금광업체의 주가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영국 최대 금 채굴업체인 랜드골드리소시스는 새로운 금광을 발굴한 코트디부아르의 소요사태로 올 들어 주가가 13% 가량 빠졌다.

귀금속 생산비용 증가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선을 유지하던 지난해 3분기 광산업체의 순익은 최고를 호가했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면서 현재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로 치솟아 광산업체 주가도 곤두박칠 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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