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건설업...인력채용도 줄였다

입력 2011-04-18 09:34 수정 2011-04-18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건설사 채용공고 전년 동월비 5.4% 감소...9개월 연속감소

건설사 채용공고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도산 위기속에 인력채용마저 급격히 줄이고 있는 모양새로 향후 건설업 성장동력 훼손이 우려된다.

18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회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가 총 7190건으로 전년 동월(7602건)에 비해 5.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전달(6409건)에 비해 12.2% 증가했으나 설 연휴가 끼고 영업일수가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 3월 채용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수준이다.

이는 공공발주가 줄고 주택경기 회복도 더디게 진행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주택부문만 놓고 보면 대형 건설사나 중견 건설사나 마찬가지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며 "대형 건설사들은 그나마 플랜트와 해외 진출 등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전문인력 채용이 꾸준한 반면, 주택사업과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은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추가 고용여력이 없고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을 걱정할 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주택사업을 담당했던 인력들은 퇴직 후 재취업 시장에서도 푸대접을 받고 있으며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올해는 대형사와 중견·중소건설사간 채용 양극화, 국내-해외간 인력수급의 미스매치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85,000
    • +0.4%
    • 이더리움
    • 5,191,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2.28%
    • 리플
    • 699
    • -0.57%
    • 솔라나
    • 224,600
    • -2.05%
    • 에이다
    • 614
    • -3.46%
    • 이오스
    • 991
    • -3.32%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400
    • -3.58%
    • 체인링크
    • 22,360
    • -3.08%
    • 샌드박스
    • 581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