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WTO총장, "도하라운드협상 실패 직면"

입력 2011-04-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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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결렬 때 들어갈 비용 생각하라"

세계무역기구(WTO)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도하라운드 자유무역 협상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라미 총장은 이날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회동에서 미리 준비한 연설을 통해 "10년전 시작된 (도하) 라운드 협상을 마무리할 수 없을 중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협상이 "마지막 장애들에 걸려있다"면서 IMF 협상에 참석한 재무장관들이 귀국하면 자국 지도자에게 "협상이 실패할 경우 소요될 비용을 거시 및 미시 경제적 관점에서 모두 검토하도록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은 지난 13일 워싱턴의 세관 심포지엄에 참석해 도하 협상 타결이 중국과 인도, 브라질이 그들의 시장을 더 열 용의가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카렐 데 휴흐트 무역담당 집행위원도 지난 12일 로이터 회견에서 도하 협상 타결을 "낙관할 이유가 없다"고 경고했다.

WTO는 막판 협상과 관련해 내주 새로운 절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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