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추석 지나면 4대강 진정한 모습 알게 될 것”

입력 2011-04-16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4대강을 갖고 이러쿵저러쿵 하시는 분도 많지만 금년 가을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되면 아마 모두가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4대강이 다 되고 나면 4대강 유역에 전부 자전거길이 생긴다. 아마 금년 가을이면,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도 발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4대강이 금년 가을에 완공되면, 그 주위에 많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로운 일은 다 반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대가 있다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안 하게 되면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진정한 지역의 발전이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제 지역이 발전해서 지역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모여드는 곳으로 만드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전거 타기와 자전거 산업을 녹색성장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언급하면서 “우리 국민 중 한 2500만은 자전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주보가 있고 자전거길이 지나는 4대강의 주요 구간 상주에도 100만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관용 경북 지사는 환영사에서 “녹색, 생태, 문화가 흐르는 문명의 현장으로 낙동강이 거듭나고 있다”면서 “옛날 나루터에 물자와 사람으로 북적거렸듯 올 연말이면 낙동강 따라 자전거길이 열리고 부산의 젊은이들이 상주 거쳐 안동까지 달리고, 강변 중심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자전거 동호회 학생, 폴 멘크펠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내외빈들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약 1km 구간을 달리며 자전거 타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8,000
    • -1.61%
    • 이더리움
    • 4,219,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18%
    • 리플
    • 2,804
    • -2.44%
    • 솔라나
    • 183,800
    • -3.62%
    • 에이다
    • 553
    • -4.16%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8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30
    • -5.8%
    • 체인링크
    • 18,350
    • -4.87%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