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리비아 사태 장기전 가능성 인정

입력 2011-04-16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군 반군 간 교착상태 장기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인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면서도 정부군와 반정부군 간의 교착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 가운데 어느 한 쪽도 승기를 잡지 못하고 대치 중인 상황이라며 리비아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對) 리비아 군사작전과 관련해 만족스럽다"며 "비록 미국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나토가 '민간인 대량 학살자'를 막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카다피가 자금과 병참지원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카다피를 둘러싼 '올가미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밖에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과 관련해서는 예정대로 올해 여름부터 철군이 개시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철군 개시가 형식적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전환(치안권 이양)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철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4,000
    • +0.78%
    • 이더리움
    • 4,54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77%
    • 리플
    • 3,040
    • +0.03%
    • 솔라나
    • 196,100
    • -0.56%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3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270
    • -2.92%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