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머니머니해도 金....대세상승 문제없다

입력 2011-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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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00~300달러 추가 상승 전망

▲금값의 고공행진에도 연내 온스당 200~300달러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오를대로 올랐다지만 역시 금은 금이다. 글로벌 투자자금의 금에 대한 '러브콜'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과 함께 최근 1400달러대 중반을 넘어선 금값이 연내 추가로 200~300달러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내 2000달러 돌파설도 제기되고 있다.

금값은 지난 1년 동안 30% 가까이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신중론자들은 금값이 천정을 쳤다고 주장하지만 아직은 금값의 대세 상승론에는 큰 이견이 없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분석했다.

런던 소재 컨설팅기관 GFMS는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골드 서베이'를 통해 금값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은 중동의 '재스민 혁명'과 일본 대지진 사태 등 글로벌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단기급등 부담 속에 조정을 겪었던 금값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가격이 2달러(0.1%) 상승한 1455.60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나섰다.

금값은 앞서 11일 온스당 1476.2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다음날에는 15달러 가까이 하락하며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값 추이(출처: marketwatch)

낙관론자들은 이날 하락에도 10일 이동평균선인 1449.30달러를 지켰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찰스 네오도스 올림푸스퓨처스 투자전략가는 "10일 이평선을 지키고 있다는 것은 추가 가격 상승을 예상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필립 클래프위즈 GFMS 회장은 "금갑 전망은 여전히 밝다"면서 "2011년 평균가격은 1455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최근 "금값이 10년 안에 최소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금을 갖고 있다면 팔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금값의 추가 상승에는 공공기관의 움직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FMS는 보고서에서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가 73t의 금을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각국 공공기관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금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적이 없다.

1989년부터 2009년까지 공공기관이 팔아치운 금은 세계 금시장에 공급된 금의 16%를 차지했다.

FT는 올해 공공기관의 금매입 규모가 100t에 달해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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