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사성물질 해양관측ㆍ감시체제 가동

입력 2011-04-15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해양부는 일본 원전사고 7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대한 전면적인 해양관측 및 감시체계를 가동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차로 이달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외해 24개소(8월 제주도 7개소 추가), 연안 30개소를 선정해 2개월 주기로 시료를 채취, 방사성 물질의 검출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해협은 일본 원전사고 해역의 바닷물이 대마난류를 타고 우리나라 남ㆍ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길목인바, 동 해협(3개소)에 대해 매달마다 시료 채취 및 분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관측조사에는 국토해양부 외에도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 국내 주요 해양조사기관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며, 시료분석 및 결과공표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국립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 원전사고 사태추이 등을 감안해 8월 이후에도 해양관측조사를 연장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슘 등 방사성물질의 반감기가 매우 길어 표층해수뿐만 아니라 해양퇴적물, 해양생물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2012년부터 2020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해양관측조사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5,000
    • -1.51%
    • 이더리움
    • 4,230,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87
    • -2.79%
    • 솔라나
    • 183,700
    • -4.07%
    • 에이다
    • 550
    • -4.35%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280
    • -5.0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