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경기회복 둔화ㆍ인플레 경계 교차

입력 2011-04-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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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실시된 30년만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5시 15분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4.52%로 4월6일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상승한 0.77%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2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3.78%포인트로 1주일 만에 최소로 축소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50%로 전날보다 4bp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증가한 41만2000건을 기록, 38만건으로 2000건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아 경기 회복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7%로 시장의 예상치인 1.0%를 밑돌았다. 이는 2월의 1.6%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5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방준비제도의 예상보다 상승했을지 여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오후 들어 실시된 30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예상 밖으로 강해 2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격차가 축소됐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531%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2.83배로 앞서 실시한 10차례의 입찰 평균치인 2.7배를 웃돌았다.

노바스코시아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지난 몇 주간 시장의 화두는 인플레 우려였지만 경제지표가 경기 약화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거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15일 발표되는 물가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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