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 진정 기대...유로 강세

입력 2011-04-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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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다시 치솟았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가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오른 1.448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유로·달러는 장중 0.5% 빠진 1.4365달러를 기록했고 12~13일에는 1.452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래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는 장 초반 그리스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유럽연합(EU) 위원의 긍정적인 발언으로 강세로 돌아섰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패키지가 채무위기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의 121.08엔에서 120.97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장중 119.27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83.50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4% 빠졌다. 장중 82.96엔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31일 이래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쉬나이더 포린 익스체인지의 스티븐 갈로 시장 분석가는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앞서 금리를 인상한 점이 유로화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장 초반에는 그리스 국채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했던 단기 투기 세력들이 유로에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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