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부회장 “2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

입력 2011-04-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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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력 업체까지 상생협약을 맺을 것입니다. 모든 (관계) 중소 기업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에서 “오늘 삼성과 1·2차 협력사의 협약식은 재계에 동반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연재해 중동의 정세 불안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사와 남보다 새로운 것을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말을 인용 협력사와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한 쪽이 일류로 올라서야 다른 한쪽도 일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은 협력사의 인재 양성에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김순택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고민하고 1차 2차 협력사로 지원이 골고루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사와 윈윈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고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관행과 프로세스는 모두 없앨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강조된 삼성 신경영의 핵심은 신뢰와 협력·조화와 상생이며 실질적으로 협력사가 협약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관계 유지다.

삼성 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핵심 사안으로 현재 현금 대금 지급 회수가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협력사의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 소유 기술 특허 사용이 무료로 허용돼 협력사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약 대상이 2차 협력사까지 확대되면서 타 기업들과 차별적인 동방성장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내외 귀빈 2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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