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1회계연도 예산안 '빛좋은 개살구'...적자감축효과 미미

입력 2011-04-13 0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재정적자 1882억달러...380억달러 지출삭감 예산안 효과 '글쎄'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극적으로 타결한 2011회계연도(2010.10∼2011.9) 예산안의 재정적자 감축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3월 중 재정적자가 188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적자가 654억달러 늘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1회계연도 상반기 6개월간 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1000억달러 이상 확대된 8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합의한 380억달러 지출삭감을 갉아 먹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구체적인 삭감항목을 들여다 보면 실제 지출삭감 효과는 더욱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삭감항목에는 이미 작업이 끝난 2010센서스의 예산 가운데 미지출 예산이 포함됐다.

계획자체가 폐기된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 25억달러를 삭감하는 것도 포함됐다.

나머지도 이미 6개월이 경과한 2011회계연도가 아닌 차기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당장 재정적자 축소 효과를 거둘 수 없는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연설을 통해 장기적인 재정감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87,000
    • -0.76%
    • 이더리움
    • 4,21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3.56%
    • 리플
    • 2,704
    • -2.59%
    • 솔라나
    • 178,500
    • -2.78%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9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39%
    • 체인링크
    • 17,880
    • -1.97%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