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상은행, 국제화 박차...브라질 지점 설립 추진

입력 2011-04-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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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비중 3배 이상 늘릴 계획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상은행은 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공상은행 브라질 지점의 초기 자본은 1억달러(약 1086억원) 규모이며 현재 공상은행은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상은행이 승인을 얻는다면 지난 2009년 2월 지점을 설치한 중국은행(BOC)에 이어 브라질에 진출한 두 번째 은행이 된다.

공상은행은 지난 1월 1억4000만달러에 홍콩 동아은행 미국 법인 지분 80%를 인수해 중국은행 중 최초로 미국 소매은행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달 유럽의 파리와 브뤼셀, 암스테르담과 밀라노, 마드리드 등에 새 지점을 세우는 등 공상은행은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상은행은 지난 2년간 6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미주대륙의 은행들을 인수했다.

장젠칭 공상은행 회장은 “해외 시장 비중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상은행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해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정도다.

공상은행 해외지점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5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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