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21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보다 23.73포인트(1.12%) 떨어진 2098.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선물시장에서도 대거 매물을 쏟아낸 탓에 수급이 꼬이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기관마저 순매도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54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2100선 만회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좀체 낙폭을 매우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 1677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548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313억원, 2036억원씩 매물이 쏟아지면서 434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을 기록중인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건설업과 운수장비가 2% 이상 떨어지고 증권, 전기가스업, 화학, 기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운수창고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S-Oil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09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60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