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내달 5일 개막

입력 2011-04-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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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광장 일대에서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을 5월 5~10일까지 6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및 도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60만명이 참여하는 시민 축제로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2008년 4계절 축제, 2009년 궁 축제 등 탐색과 시도, 진화의 과정을 거쳐 2010년 189만명이 참여한 세계적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 했다. 누적 집계한 시민 및 외국인만 2465만명에 이른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은 물론 캐나다, 스페인, 호주, 중국 등 세계 11개국 41개 공연단체도 참여해 시민과 세계인이 축제의 주체로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일간의 축제기간 중엔 총 300여회의 국내외 넌버벌 퍼포먼스들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개막일인 5일 어린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1만명의 신명나는 난장과 거리예술이 어우러진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세상에서 가장 큰 책 ‘그레이트 북’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는 전문 공연단체와 시민들이 소통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총 7개의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은 관객이 아닌 공연의 주체로 축제에 직접 참여한다.

개막일 한강공원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레인보우 드롭스’에서는 시민 50여명이 30m 상공에서 인간그물을 연출해 서울의 밤을 수놓으며 공연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지난해에 이어 여의도한강공원에는 축제마을 빅탑빌리지가 조성된다. 1100여석의 ‘축제극장’을 비롯, 총 3개동 2000여석의 극장을 중심으로 공식초청작들이 공연된다.

시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도심 광장에서 펼쳐지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의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려 한강공원까지 나오지 않아도 시민들이 축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심광장 곳곳에서 갑자기 솟아나는 거리극들이 지쳐있는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볼 수 있으며, 실내공연의 사전예약은 이달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야외공연의 경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25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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