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박사후 연구자에 7억5000만원 지원

입력 2011-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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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이내 선발 5년까지 지원

정부가 연구비와 인건비 7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우수 박사후 연구자를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연구역량이 뛰어난 20~30대 박사 후 연구자(Post-Doc.)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을 새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사 후 연구자가 자율적․지속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인건비 5000만원과 연구비 1억원을 포함해 연 1억5000만원을 5년간 지원하며 15명 이내를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2년 지원 종료 후 단계평가를 통해 추가 3년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교과부가 추진하는 GPS(글로벌박사장학제도, Global Ph.D Scholarship) 시스템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비정규직인 박사 후 연구자에게 정규직 박사연구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독립적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해 우수신진 연구자로 발전하면서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국가핵심과학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만 39세 이하인 박사 후 연구자로 40세 이상이라도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미경과자는 지원 가능하다.

대학전임교수, 출연연구소, 국공립 연구소 정규직 연구원은 제외되며 2011년도 8월 박사학위 취득자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연구업적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2006년 1월 1일부터 신청 마감일까지 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국제학술지 게재논문(SCI․SCIE급 등), 등록 완료된 국내․외특허 또는 전문 학술 저서(학술적 가치가 있는 역서 포함) 등의 연구실적이 3편 이상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은 우수한 박사 후 연구자를 선발하기 위해 연구업적 요건을 강화하고 발표평가를 통한 심층 검증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치게 된다.

심사는 연구업적 및 연구계획서, 연구기관의 활용 계획서 등을 통해 연구자의 잠재력, 연구기관의 지원의지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기관의 활용계획 등을 선정평가에 반영해 5년 이내 정규직으로 전환 계획을 제출하는 기관은 우대해 소관연구기관의 정규직 채용의지를 선발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선정 펠로우에게 우수 신진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직 취업시에도 잔여기간 동안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과제 계속수행을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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