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폐쇄 위기에 고용 불안 심화

입력 2011-04-07 13:27 수정 2011-04-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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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등 핵심 공무원100만명 무급 근무...나머지 80만명 강제휴직 위기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 위기가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미 의회가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을 기한인 8일까지 통과하지 못할 경우 인명구조 국가안보 배송업무 등 핵심적인 업무에 필요한 100만명의 연방정부 인력이 무급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머지 8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의 강제 휴직역시 불가피하다.

정부는 핵심인력을 구분해 놓고 나머지 비핵심 인력에 보수 지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NTEU)의 콜린 켈리 대표는 "정부 직원들은 정부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5일 각 부처장에게 정부 폐쇄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각 부처는 이미 공무원들에게 임시 해고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고지하며 기본 행동지침을 내렸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비상 근무체제를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직원들은 8일 근무가 끝나기 전 상사가 보직에 관해 정식통보를 내릴 것"이라는 내용의 메모를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무원노동조합인 NFFE의 윌리엄 더건 대표는 6일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서한에서 "노동자의 대부분은 본인의 업무가 핵심적이며 중요하다고 여긴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11일 평상시와 똑같이 출근할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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