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7일 제55회 신문의 날을 맞이해 과거 종이신문 원형 그대로 재현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2009년 베타서비스를 통해 첫 선보인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구, 디지털뉴스 아카이브)'는 NHN과 제휴한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3개 매체의 1960~1999년 신문 기록 대상기간을 1920년까지 늘려 80년간 약 70만 면, 1400만 여개의 방대한 과거 기사를 웹으로 복원했다. 추후 한겨레 신문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는 기사, 광고, 만평, 소설 등 신문의 구성요소마다 각각의 속성값을 부여하고, 추출된 개별 문자마다 좌표 값을 지정하는 독창적인 디지타이징(Digitizing) 과정을 거쳤다. 이 기술로 이용자는 원하는 기사를 검색을 통해 쉽게 찾으면서도, 마치 신문을 그대로 펼쳐보듯 기사의 위치와 구성 영역까지 알 수 있다.
이번 뉴스 라이브러리의 정식 오픈과 함께 이용자들은 인터넷 뉴스 대중화 이전인 1999년까지의 신문자료를 검색을 통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신문 기사뿐만 아니라 광고, 만평, 소설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그 시대의 문화 변천사, 생활상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