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서든어택’, 中 시장에서 2막 연다

입력 2011-04-07 10:19 수정 2011-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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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게임하이 신임대표, 중국 전략 및 비전 발표

▲(왼쪽부터)샨다게임즈 리차드 부사장, 게임하이 김대훤 개발총괄이사, 게임하이 김정준 신임대표
국내에서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은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이 중국 시장에서 화려한 2막을 연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중국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상해(上海)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대표 비전과 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서든어택은 국내외 회원 수 3000만 명,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24만 명 기록과 함께 PC방 사용량 106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라는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7 중국 게임업체 CCP와 서든어택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처음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샨다와 손을 잡고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개발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중국전담 개발팀을 꾸린 상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달 31일 선임된 김정준 신임대표가 참석해 게임하이의 해외사업비전을 밝혔다. 김 대표는 게임하이의 높은 개발력, 모회사 넥슨의 해외 서비스 노하우, 현지 퍼블리셔인 샨다와의 시너지를 더해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을 필두로 공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준 대표는 “올해가 게임하이 해외 진출의 원년”이라며 “서든어택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타이틀로 국내에서는 이미 검증이 됐다. 하지만 아직 그 잠재력이 폭발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 마케팅을 전혀 해본 적이 없는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만 보면 1000억, 2000억원 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든어택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이사의 발표를 통해 중국 서비스 일정 및 중국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략이 공개됐다.

게임하이는 현지 퍼블리셔 샨다게임즈를 통해 7일부터 서든어택의 첫 번째 비공개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공개시범(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첫 번째 CBT 버전은 중국 유저의 기호에 맞게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시스템을 변경하고, 캐릭터, 아이템 등 게임 내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또 게임하이는 튜토리얼모드와 접근성을 높인 소규모 팀 데스매치 모드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즐길 거리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는 “취임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서든어택의 서비스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게임하이는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저도 사로잡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개발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샨다게임즈의 리차드(Richard) 부사장은 “서든어택의 뛰어난 게임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게임하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든어택을 중국 최고 게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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