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수소폭발 방지 위해 원전에 질소 주입

입력 2011-04-06 15:25 수정 2011-04-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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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의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용기에 질소를 주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에 질소 가스를 주입키로 했다. 용기 내에 쌓인 수소를 밀어내 수소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ㆍ보안원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1호기에는 저녁부터 질소가 주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전 1~3호기의 연료봉은 수십% 손상된 가운데, 특히 1호기 격납용기는 수소폭발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태였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총 6기 가운데 1, 3호기 건물 내에 수소가 고여 지난달 12일 폭발해 건물 지붕이 날아갔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에서 바다로 새어나가던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유출이 멈췄다고 밝혔다. 오염수의 경로가 발견돼 응고제를 주입한 영향이다.

다만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이미 바다로 방출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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