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E, 日원전 사태 해결사 될까

입력 2011-04-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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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을 직접 방문해 원전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멜트 회장은 4일 오후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여름철 전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터빈의 대일본 출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GE와의 회담에는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과 히타치제작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사장 등이 참석, 일본의 원자로 안정과 냉각기능 회복을 위한 작업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GE와 히타치는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방침을 나타냈다.

GE는 1971년에 가동을 시작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를 제조했고, 도쿄전력의 화력발전소 설계와 건설도 맡았다.

이번 회담에서도 방사성 물질을 계속 내뿜고 있는 원전 사고의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이외에 도쿄전력의 화력발전소 복구와 증강에 대해 GE에 협력을 요청, GE도 지원할 의사를나타냈다.

도쿄전력은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제한송전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7월말까지 4650만KW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재보다 20% 늘어난 수준이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사태와 관련해서는 프랑스 원전 업체인 아레바의 안느 로베르종 CEO가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기자재와 전문가 파견 의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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