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원전 증설 계획' 제출 논란

입력 2011-04-03 11:29 수정 2011-04-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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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의 대량 유출 사고를 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증설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7호기와 8호기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원전 사고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토양과 대기,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을 증설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이 대지진 발생 이전에 작성된 것이라며 7, 8호기의 증설안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1995년부터 해마다 전력공급계획에 제1원전 7호기와 8호기 증설 방안을 포함시켜왔다.

일본의 전력회사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매 회계연도 말에 전력공급계획을 자원.에너지청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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