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ECB 금리인상 기대 고조...유로 강세

입력 2011-04-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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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돌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4158달러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장중 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117.69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5% 상승했다. 한때는 117.90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인 데다 4개월째 ECB 목표치인 2%도 웃도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압박 가중으로 ECB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점이 유로화 수요를 높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오른 83.15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83.22엔까지 뛰며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한 지난달 11일 이래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뉴팩쳐러 앤 트레이더 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통화트레이더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ECB의 금리 인상 관측이 유로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유로는 달러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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