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으로 2월 석유제품 수출 증가

입력 2011-03-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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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리비아 내전사태에 따른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3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2월 석유수급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전년동월 보다 19.5% 증가한 3151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63.5% 증가한 34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선박, 반도체, 석유화학에 이어 네번째로 큰 수출액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수출의 25.9%인 718만9000배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싱가폴 502만2000배럴, 일본 443만2000배럴, 인도네시아 345만5000배럴, 홍콩 188만1000배럴, 미국 126만6000배럴, 네덜란드 73만4000배럴 등의 순으로 수출물량이 많았다.

유종별로는 경유가 1088만1000배럴을 수출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데 이어 항공유 399만2000배럴, 나프타 283만8000배럴, 벙커C유 280만8000배럴, 휘발유 278만만배럴, 아스팔트 151만5000배럴, 등유 141만2000배럴 등의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반면 지난달 석유제품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한 2352만3000배럴을 기록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16.4% 증가한 21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석유제품의 국내소비는 총 6372만8000배럴로 전년동월 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문 소비는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2.9% 증가한 3485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송부문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귀성길 차량운행에 따라 2.7% 늘어난 2015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정상업과 발전 부문은 전월 및 전년동월 보다 모두 감소했다"며 "이는 1월 대비 기온상승과 유가상승에 따른 난방유 및 발전용 연료 사용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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