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71.60P↑

입력 2011-03-31 06:14 수정 2011-03-31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민간고용 20만명 웃돌아...다우, 6주 만에 1만2300선 돌파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1.60포인트(0.58%) 상승한 1만2350.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0포인트(0.72%) 뛴 2776.79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28.26으로 8.82포인트(0.67%) 올랐다.

ADP임플로이먼트서비시스는 이날 미국의 3월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20만1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8000명을 밑돌았으나 최근 4개월 중 2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 3차례여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ADP고용주서비스는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왔다”면서 “기업들의 일자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주가 추이를 나타내는 러셀20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1% 오른 840.37을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다음달 1일 발표하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지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9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8.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지난 2월에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9%선을 밑돌았다.

기업 인수합병(M&A) 호재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제약업체 밸리언트 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은 세팔론을 57억달러(약 6조280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제안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가 2.2% 뛰었다.

랜덜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는 “T-모바일 USA 인수로 미국 일부 대도시의 무선 네트워크망 용량이 30% 가량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해외 로밍서비스 요금도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팔론이 M&A 호재로 28.41% 폭등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다음달부터 제약업체 젠자임을 대신해 S&P500 지수 종목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6.62%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7,000
    • +0.85%
    • 이더리움
    • 5,252,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08%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0,700
    • +1.05%
    • 에이다
    • 640
    • +1.75%
    • 이오스
    • 1,112
    • -1.68%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83%
    • 체인링크
    • 24,500
    • -2.97%
    • 샌드박스
    • 63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