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백지화] 신공항 백지화, 與지도부 교체론 확산

입력 2011-03-30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남권신공항이 30일 백지화됨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 교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한나라당의 총·대선공약이었던 만큼 안상수 대표, 정두언 최고위원 등 전면 재검토를 주장해 온 당 지도부 의원들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우선 신공항 문제는 4·27재보선과 내년 총·대선 표심과 맞물려 있어 당 내에서도 입지 조사결과 발표 전부터 논란이 불거진다. 이미 ‘밀양이냐 가덕도냐’ 문제를 떠나 백지화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가 지역구인 이한구 의원은 30일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약을 예사로 뒤집는 사람이 당 지도부에 있으면 그런 당이 어떻게 선거를 치룰 수 있느냐”며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은 지도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남 의원들의 집단 탈당설과 관련 “영남 의원들은 한나라당에 애착이 많은데 왜 우리가 떠나야 하느냐.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탈당해야 할 당사자는 우리가 아니다. 정부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공감했다.

갈등을 조정 중재해야 할 여권 수뇌부가 무능과 무기력증을 드러내면서 국론 분열과 혼란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대구지역 의원들은 신공항 무용론과 관련, 안상수 대표의 사과 및 정두언 최고위원과 안형환 대변인의 당직 사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공항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은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지역 의원들과 밀양 유치를 주장하는 대구, 경북, 경남 지역 의원들 간 대립 양상을 보이다 수도권까지 확산된 모양새다.

이와 관련 김형준 명지대 교수(정치학)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실 신공항은 당장 안 해도 큰 일이 아니지만 표가 걸린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며 “현 지도부 체제 중심이 아닌 구조적 시스템을 개편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으면 재보선에서도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45,000
    • +1.19%
    • 이더리움
    • 2,618,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300,700
    • +0.5%
    • 리플
    • 1,731
    • +0.87%
    • 솔라나
    • 108,000
    • +3.05%
    • 에이다
    • 244
    • +0%
    • 트론
    • 491
    • +1.03%
    • 스텔라루멘
    • 323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660
    • +0.91%
    • 체인링크
    • 12,010
    • +0.42%
    • 샌드박스
    • 90.09
    • +1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