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충주공장으로 매출 5조 시대 연다

입력 2011-03-30 14:34 수정 2011-03-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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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충주공장 준공식(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충주공장으로 매출 5조원 시대를 연다.

유한킴벌리는 30일 충주공장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매출 5조원의 비전 2020을 위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여성 및 시니어케어 부문을 전적으로 맡아 생산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8년 충청북도 및 충주시와 신공장 건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장설립, 생리대 설비 도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시니어케어 설비 등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충주첨단산업단지내 122,939m2 의 부지에 위치한 충주공장은 여성위생용품인 생리대, 팬티라이너와 시니어케어 제품의 내수 및 수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스킨케어 일부 제품의 생산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각 3600억원 및 8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생리대와 시니어용품 시장에서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A.C 닐슨조사에 따르면 각각 55%, 75%의 시장점유율, 2010년 평균)을 확보하고 있다.

충주공장에서 생산된 생리대는 전 세계 24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유한킴벌리가 전세계 54개국에 기저귀, 생리대 등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킴벌리클라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를 충주공장이 톡톡히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는 매출 5조원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이번 신공장 건립과 함께 최신 종이타올(하이드로니트, 김천공장) 및 기저귀 설비 투자(매직팬티, 대전공장)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조만간 유아용품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성공한 유아 및 키즈 스킨케어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향후 유한킴벌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시니어케어와 스킨케어 사업이 충주공장에서 집중 육성될 예정”이라며“충주공장은 유한킴벌리 비전 2020에서 제시한 매출 5조원 달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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