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올해 안전·수익성 모두 확보”

입력 2011-03-30 13:13 수정 2011-03-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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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이 30일 이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논(non) PC제품 비중이 지난해 63%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0나노 낸드 플래시와 D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 약세를 벗어나 하반기로 가면서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전망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수익성 개선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권 사장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IT) 기기수의 증가와 IT기기가 채탁하는 메모리 사용 증가를 전제로 “시장 환경이 좋아지리라 믿지만 환율과 원화절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유럽 재정 문제와 중동 사태, 일본 지진 등 위험요인이 상존해 반드시 낙관만 할 수 없는 사업환경"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D램은 큰 폭의 조정을 거쳐 2분기부터 점진적인 수급 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낸드플래시는 일부 조정을 거쳐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요 증대를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차입금 감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오철 사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애초 밝혔던 부채 6000억원 감축은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한부환, 백감종, 전인백, 정병태, 송재용 사외이사 유임도 의결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조현명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김갑회 전 신한은행 인재개발부 교수, 정상환 화산학원 이사 등 4명이다.

또 지난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및 4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가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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