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예비입찰 마감 '최대 변수는?'

입력 2011-03-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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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예상대로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이 참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37.6%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이들 3개 후보기업은 이날 오후 6시 이전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에 예비입찰서를 저출했다.

업계에서는 인수 가격을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보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어 업체들은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공동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이들 예비입찰서와 함께 제출한 인수금액과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예비 입찰 가격은 본입찰 때 변경할 수 있지만, 매각 주간사들은 비현실적으로 낮은 가격을 적어낸 업체는 제외한다는 입장이다.

입찰시 가격 외에도 고용 보장 문제와 금호리조트 지분 인수 등도 변수로 지목됐다. 대한통운 노조측이 고용 보장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고려 요인이 될 수 있다.

금호리조트 지분은 대한통운과 금호산업이 50%씩 나눠 보유하고 있는데, 인수자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금호산업 보유분까지 사들이면 가산점을 받게 될지도 관심이다. 그러나 금호리조트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인수 후보자로서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13일까지 최종입찰을 받고 같은 달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게 된다. 매각 주간사들은 6월30일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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