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표류 北주민 27명, 남하 50일만에 北 송환

입력 2011-03-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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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서해상에서 표류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중 귀순자 4명을 제외한 27명이 남하 50일만인 27일 오후 북측으로 송환됐다.

이날 낮 12시55분께 이들은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상에서 자신들이 타고 왔던 5t급 소형 목선을 타고 북측으로 귀환했다.

송환 당시 우리 해경정은 북방한계선 인근으로 이동해 27명을 이들이 타고온 선박으로 옮겨 태웠으며, 북측에서는 군함으로 보이는 선박이 NLL 인근까지 나와 북측 주민들이 탄 선박을 인도했다.

당초 정부는 이들을 지난 17일 오후 서해상으로 송환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타고온 선박이 고장나 송환 일정이 열흘이나 미뤄졌다.

남성 11명, 여성 20명으로 구성된 북한 주민 31명은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넘어왔으며, 정부는 이들이 단순 표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31명 가운데 이날 송환된 27명은 북으로의 귀환을 원했고,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은 귀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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