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차기 대선주자들, 재산 현황은?

입력 2011-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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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무려 3조6709억원, 박근혜 22억4000만원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재산 성적표가 나왔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대선 예비주자로 꼽히는 현역의원 6명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을 제외한 5명의 재산이 전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자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로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무려 2조2207억원이 증가한 3조670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전 대표가 대선에 첫발을 내딛었던 지난 2002년 당시(1720억원)와 비교하면 9년 만에 21배가 증가한 수치다.

정권실세인 이재오 특임장관은 6명의 잠룡들 중 가장 적은 재산(7억1751만원)을 신고

했지만, 2억5406만원이 증가해 증가비율로는 2위를 차지했다. 예금액이 1억663만원 늘어난 데다, 장녀 소유 다세대 주택(1억5200만원)을 내역에 포함시킨 데 따른 것이다.

다음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억2200만원 늘어난 27억7800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7800만원 늘어난 22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박 전 대표의 예금액은 967만원 줄었지만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강남구 삼성동 주택의 가액이 18억8000만원에서 19억8000만원으로 1억원 변동한 게 주된 원인이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800만원 증가한 13억3600만원을,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2억4300만원이 줄어든 24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본인 소유의 강남구 삼성동 소재 부동산 가액 상승 등에 힘입어 1년 사이 4억3000만원이 늘어난 37억2500만원을 신고했고, 국회의원 ‘TOP 10’에 포함된 김무성 원내대표는 1억8900만원 증가한 149억230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원외’라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7400만원 늘어난 15억9600만원을,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억3700만원 증가한 29억16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의 재산은 2억3000만원이 늘어 97억12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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