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고용지표 호전으로 상승…다우 84.54P↑

입력 2011-03-25 06:32 수정 2011-03-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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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불구 기술주 주도로 강세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기업실적 호재로 상승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4.54포인트(0.7%) 오른 1만2170.5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8.12포인트(1.41%) 상승한 2736.4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12포인트(0.93%) 오른 130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포르투갈 악재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포르투갈의 장기 외화표시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춰잡았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지정,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3~6개월 안에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르투갈 의회의 재정긴축안 부결로 호세 소크라테스 총리가 사임하는 등 정치적 공백에 따른 구제금융 신청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들이 포르투갈 구제금융을 몇 개월전부터 논의하고 있었던 터라 시장에 주는 충격은 미미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기업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재에 집중하며 상승세를 지지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의 4분기 순익은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판매 강세로 32% 올랐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9억3400만달러로 주당 1.78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7억1000만달러, 주당 1.27달러보다 올랐다고 덧붙였다.

매출은 556억달러로 36% 올랐다.

전문가들 예상은 수익이 1.75달러에 매출 56억5000달러였다.

RIM의 주가는 3.1% 상승했다.

오라클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오라클의 3분기 순익은 21억달러(주당 41센트)로 전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은 87억6000만달러로 37% 늘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주당 순익은 54센트다.

전문가들은 오라클의 이익이 주당 50센트에 매출은 8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의 주가는 2.3% 상승했다.

경제지표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8만3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5천명 줄어 뚜렷한 하향안정세를 보여주면서 투자심리가 북돋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자회견을 정례화하겠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된 직후에 분기별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정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미국 최대 컴퓨터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4% 상승했고 리눅스소프트웨어메이커 레드햇은 실적개선에 18% 급등했다.

비디오게임 제조업체 게임스탑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에 3% 올랐다.

아마존닷컴은 투자업체 윌리엄블레어앤코의 투자등급 상향에 3.5% 상승했다.

베스트바이는 실적악화에 5%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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