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 investment]테라스형 상가

입력 2011-03-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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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영업공간' 분양 1순위...투자자도 임차인도 好好好

상가 투자에도 틈새가 있다. 공간활용이 가능한 점포가 바로 그것이다 . 예컨대, 옥상에 정원이 조성된 경우 이 공간은 맨 상층부를 분양받는 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특정 점포만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을 제공한다거나, 한 층을 통째로 분양받거나, 임대로 들어오는 경우 독점적으로 특정 서비스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상가는 당연 분양 1순위가 되는 것이다. 층고가 높아 복층으로 활용이 가능한 점포도 비슷한 사례다.

공간활용이 가능한 상가들은 또 있다. 분당 정자동이나 서울 가로수길 상권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테라스 상가’

다. ‘테라스 상가’는 극심한 상가 시장 불황기에도 넉넉한 영업공간으로 투자자들 뿐만아니라 임차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테라스형 상가는 전면부 3∼6m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나 임차인에게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몇 년전 분양한 동탄신도시 테라스형 상가인 동탄파라곤이나 송도국제도시의 테라스가든의 경우 1~2개월만에 80∼90%의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상가에서 임대면적의 공용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임차인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면적(전용면적)에 비해 공용면적에 대한 부담이 높아져서 임차인 유치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 상가 전면에 광장, 테라스 공간이 조성이 되면 실질적인 전용면적 비율이나 공간 활용 측면에서 유리해져 임차인 확보나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단,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분양가다. 서비스면적의 활용이 가능하거나 특정 공간의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는 상가의 경우 희소성으로 인해 분양가격이 일반 상가보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계약 당시에는 서비스면적이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가 계약 후 분양가에 포함돼 법적분쟁으로 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장경철 상가 114 이사는 “분양가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잘 살피고 계약서에 사용권에 대해 명문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평구 진관동 ‘에코테라스’근린상가=(주)해냄파트너스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주차장5 부지에 위치하는 ‘에코테라스’ 근린 상가를 분양중이다. 에코테라스 상가는 은평뉴타운에서 첫 선을 보이는 근린상가다. 구파발역과 은평뉴타운의 1·3지구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에코테라스'는 연면적 1만5764.23m²,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하 4층에는 23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전용공간이 마련된다.

상가 1~3층에 들어서는 매장의 전용률은 1층 91%, 2~3층 83%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고 층고는 6m다. 1층 일부 매장에는 7.2㎡(2.2평), 2~3층 전 매장에는 29m²(8.8평)이상의 테라스를 무상 제공한다. 3층은 최대 165㎡(50평)의 테라스 면적이 포함됐다.

91% 전용률은 일반 근린상가가 50~60%인 것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에코테라스’의 평균 분양가는 1층 기준 계약면적 3.3m²당 3000만원대다. 완공은 2012년 2월로 예정됐다.

◇대전 서구 관저지구 ‘마치빌딩’=지역 분양개발업체인 ㈜마치가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지역 첫 유럽풍 테라스 상가인 ‘마치빌딩’을 분양한다. 마치는 1~4차에 걸쳐 총 62개 점포로 구성된 마치빌딩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점포 수는 1차와 4차 빌딩이 각각 19개, 2차와 3차 빌딩이 각각 12개 점포로 구성됐다. 각 빌딩은 지상 2층 규모다. 3.3㎡당 분양가격은 1층이 2000만~2400만원, 2층이 700만~75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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