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부회장 "올해 최초로 연간 100만대 돌파할 것"

입력 2011-03-24 12:44 수정 2011-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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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수출 1000만대 기념식'서 포부 밝혀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 회장, 김성회 국회의원, 원유철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전재희 국회의원, 박보환 국회의원, 조영택 국회의원,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 참석자들이 1000만 번째 수출차량인 K5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기아차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형근 부회장이 24일 “올해 사상 최초 연간 수출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기대에 찬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평택항에서 ‘누적 수출 1000만대 기념식’을 개최하고 1000만번째 K5를 선적했다.

이 부회장은 이삼웅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전재희 의원 등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기아차는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며 “오늘 이 자리도 단순한 수출 자축 자리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 소명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젠 기아차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초 연간 수출 100만대를 달성하고, 내수 50만대를 포함한 글로벌 243만대 판매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친환경차 개발 등도 기아차의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이날 기념식에서 수출 1000만대를 이뤄내는데 기여한 사내외 유공자를 포상하고 협력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귀빈으로 초청된 전재희 국회의원은 축하말을 통해 “협력업체 12만 근로자들과 함께 뭉쳐서 일한다면 기아차 브랜드는 널리 퍼져 나갈 것"이라며 "국회도 FTA 비준등을 조속히 처리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과 기아차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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