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200개 브랜드 마진 동결 '동반성장 실천'

입력 2011-03-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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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우수 협력사의 마진을 1% 인하하고 1200여개 협력사의 마진동결은 물론 인테리어 비용 2년 보상제 등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국내 브랜드의 신규 론 시 우선 입점 기회 부여 및 최초 2년간 거래를 보장하고, 경쟁 브랜드와 대비해 마진도 1~2%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또 상품구매자금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가 상품대금을 선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저금리 네트워크론’ 의 규모를 연간 12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늘렸다.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상품본부 내에 동반상승파트를 신설하고, 전 임직원의 상생협력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점포별, 부서별 상생 이행지수 평가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에서 266개 협력사의 대표 부부를 초청해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관람하는 ‘Success Together, 협력사 초청 문화 상생 컨벤션’을 개최한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과 협력사 대표 부부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지진 피해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의 비전과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고 만찬을 갖을 예정이다.

협력사 대표 뿐만 아니라 내조를 아끼지 않은 부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부처럼 백화점과 협력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협력사 대표 초청 문화상생 컨벤션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협력사 부부를 초청해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감성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상생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대형 문화공연에 협력사 임직원 1000명을 초청해 예정이며, 매년 그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문화백화점으로서 협력사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선언적 의미의 컨벤션을 탈피해 문화까지도 상생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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