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다시 ‘개헌’모드로…‘정운찬’ 역풍에 국면전환 시도?

입력 2011-03-24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27재보선에서의 ‘정운찬 카드’가 사실상 폐기되자 이재오 특임장관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나라당의 경기 분당을 공천은 정운찬 전 총리와 강재섭 전 대표를 둘러싸고 이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 실장간 권력게임 양상으로 흘렀다. 하지만 정 전 총리가 ‘신정아 변수’에 발목잡혀, 사실상 ‘전략공천 카드’가 용도폐기 되자 권력게임에 밀린 이 장관이 또다시 ‘개헌’을 꺼내들면서 국면전환 시도에 나선 모양새다.

이 장관은 22일 대전을 찾아 ‘개헌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나섰다. 이날 대전 중국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 국민공감 대회’ 강연에서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려면 먼저 선진화가 돼야 하고, 그 선진화로 가려면 정치제도 개선이 필수”라며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5년마다 하는 대통령 선거때만 되면 지역·이념·계층으로 나뉘어 분열과 갈등이 생긴다”고 개헌론을 주창했다.

그는 “대통령이 권력을 다 가지는 관계로, 선거에서 지게 되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은 나라의 큰일만 하고 나머지 일들은 내각의 장관들에게 맡겨야 성공할 수 있다”며 분권형 및 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69,000
    • -1.38%
    • 이더리움
    • 4,235,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37%
    • 리플
    • 2,791
    • -2.65%
    • 솔라나
    • 183,900
    • -3.87%
    • 에이다
    • 550
    • -4.3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10
    • -5.46%
    • 체인링크
    • 18,320
    • -4.83%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