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다시 ‘개헌’모드로…‘정운찬’ 역풍에 국면전환 시도?

입력 2011-03-24 09:21 수정 2011-03-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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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에서의 ‘정운찬 카드’가 사실상 폐기되자 이재오 특임장관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나라당의 경기 분당을 공천은 정운찬 전 총리와 강재섭 전 대표를 둘러싸고 이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 실장간 권력게임 양상으로 흘렀다. 하지만 정 전 총리가 ‘신정아 변수’에 발목잡혀, 사실상 ‘전략공천 카드’가 용도폐기 되자 권력게임에 밀린 이 장관이 또다시 ‘개헌’을 꺼내들면서 국면전환 시도에 나선 모양새다.

이 장관은 22일 대전을 찾아 ‘개헌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나섰다. 이날 대전 중국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 국민공감 대회’ 강연에서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려면 먼저 선진화가 돼야 하고, 그 선진화로 가려면 정치제도 개선이 필수”라며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5년마다 하는 대통령 선거때만 되면 지역·이념·계층으로 나뉘어 분열과 갈등이 생긴다”고 개헌론을 주창했다.

그는 “대통령이 권력을 다 가지는 관계로, 선거에서 지게 되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은 나라의 큰일만 하고 나머지 일들은 내각의 장관들에게 맡겨야 성공할 수 있다”며 분권형 및 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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