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직연금 시장 107.8% 증가

입력 2011-03-24 06:00 수정 2011-03-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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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급속진행...올해 50조원 예상

국내 사적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고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인한 사적연금 시장의 급성장’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업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29조147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7.8% 증가했다.

또한 세제적격 개인연금은 59조6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으며 기타 개인연금은 98조3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늘었다.

퇴직연금시장의 경우 매년 100% 이상, 개인연금시장은 매년 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의 제도변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사적연금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퇴직연금의 경우 지난해 말 퇴직보험·신탁의 효력 만료, 4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설정 의무화와 더불어 퇴직금 손해한도의 단계적 축소에 따른 사내유보 유인의 감소로 인해 올해말 적립금이 5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연금은 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에 따른 세제적격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후의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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