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텐진점 오픈 최소 한달 연기된다

입력 2011-03-22 11:00 수정 2011-03-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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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인허가 늦어져…이철우 사장 등 텐진전략 회의

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중국 텐진1호점 오픈이 중국정부의 영업인허가 승인이 늦어지면서 최소 한달가량 연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철우 사장을 비롯한 롯데백화점 임원들은 22일 중국 텐진에 모여 '텐진점 전략회의'를 갖고 사업전략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2일 "중국 영업인허가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텐진점 오픈이 4월말에서 한달정도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이철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텐진에 모여 정확한 오픈 시기와 브랜드 입점, 내부 인테리어 계획 등 대책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물에 대한 승인은 났지만 건물소방계획, 인테리어 등과 관련된 인허가가 아직 안 나고 있다"며 "중국정부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중국 회의에서는 텐진백화점의 정확한 오픈 시기, 매장구성 등 외에도 향후 중국 사업 확대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텐진 전략회의'가 끝난 후 난징·상하이·웨이하이 등 '신규 사업 후보지'를 1주일 일정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신규 사업 후보지 3곳은 신 회장이 직접 귀뜸해준 곳이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식품계열사 임원들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기 전에 난징, 충칭 등지를 수행 임원 없이 혼자 둘러보며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신 회장은 곧바로 롯데백화점 임원들에게 둘러본 사업 후보지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고, 롯데백화점은 베이징에 이은 중국 2호점인 텐진점을 열기도 전에 난징과 충칭, 웨이하이 등을 3호점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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