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게임과몰입 치료센터’ 올해 3곳 설치

입력 2011-03-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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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모 시작해 상반기 내 메인센터 설립

게임문화재단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내‘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이하 치료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올해 16억5000만원의 예산 규모로 게임과몰입 관련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서울ㆍ경기 지역 치료센터 1개소를 설치, 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에 서울경기 외 지역에 2개소를 추가 운영함으로써 게임과몰입 관련 상담치료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4월8일까지 서울ㆍ경기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료센터를 공모한다. 응모기관들은 서면 평가,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거치게 되며, 선정된 기관은 5월경부터 치료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문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이번 치료센터는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기부로 설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국내에서 게임과 관련한 전문 상담치료센터로 설치운영되는만큼 준비를 착실히 하고 내실을 기해 게임과몰입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료센터 설치운영과 병행해서 게임과몰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 연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 대상 예방활동,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과몰입상담센터 운영을 결정했으나 국내에 게임과몰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기관이 없고, 명확한 진단 분류체계가 없는데다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센터 운영방안을 구체화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타 기관 사례를 조사연구하고 전문가들과 수차례 논의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의료기관을 선정, 5월부터 본격적으로 치료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운영방침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부터 게임문화재단은 게임이용자에게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게임이용확인서비스 운영, 서울시 587개 초등학교에 건강한 게임이용방법을 수록한 교육도서보급, 보육원 놀이터 시설지원, 다양한 놀이문화 체험을 위한 바둑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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