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선 현대그룹 사장 "소송여부 현대차에 달려"

입력 2011-03-21 12:01 수정 2011-03-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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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선 현대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추가 소송 여부는 현대차그룹에 달렸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21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선영 참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과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대차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답했고 어떤 제안을 요구하느냐고 묻자 "이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언급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영 참배에 모습을 보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 회장은 지난 14일 추모 음악회에서 "현대상선 지분이 우리에게 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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