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페널티킥 실축…모나코 낭시에 0-1 석패

입력 2011-03-21 08:30 수정 2011-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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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AS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6)이 첫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박주영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 낭시와의 2010-2011 정규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모나코는 전반 19분 낭시의 수비수 안드레 루이스에게 내준 헤딩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행진을 끝냈다.

이날 패배로 5승14무9패(승점 29)가 된 모나코는 정규리그 18위에 그쳐 강등권(18~20위) 탈출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17위 낭시를 홈으로 불러들인 모나코는 전반 19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낭시의 수비수 루이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펼쳤다.

반격에 나선 모나코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에서 낭시의 수비수 알렉산드레 크빌리어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찬 볼은 몸을 날린 낭시의 골키퍼 다미엔 그레고리니의 손끝에 걸리며 막히고 말았다.

지난달 27일 SM캉과의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시즌 8·9호골을 잇달아 터뜨렸던 박주영이 2008년 프랑스 진출 이후 첫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 기회를 날리는 순간이었다.

박주영은 전반 45분에도 벤자민 무칸조의 슛이 골키퍼 맞고 흐른 볼을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강하게 찼지만 옆 그물에 꽂히면서 또 한 차례 기회를 놓쳤다.

박주영은 후반 12분에도 무칸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를 벗어나면서 끝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는 기성용(22)은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셀틱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프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레인저스와 2010-2011 리그컵 대회 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성용은 후반 20분 스콧 브라운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연장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만에 레인저스의 스티븐 데이비스에 선제골을 내준 셀틱은 전반 31분 에밀리오 이사기레의 코너킥을 조 레들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셀틱은 후반 20분 브라운 대신 기성용을 투입했고, 기성용은 후반 40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레들리의 슛을 유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공격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9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간 셀틱은 연장 전반 8분 역습을 내주며 레인저스의 골잡이 니키카 옐라비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2)은 슈투트가르트와의 2010-2011 정규리그 27라운드에 후반 15분 교체출전해 6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전반 39분 터진 그라피테의 선제골로 앞서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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