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비아 탈출자 30만명 넘어 최대"

입력 2011-03-18 2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은 18일 무아마르 카다피 측 친정부군과 반군 세력 간의 내전을 피해 리비아를 탈출한 사람의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아직도 하루 1500~2500명 정도가 꾸준히 국경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탈출이 많았으나, 점차 리비아인들이 고국 땅을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난 16일 하루에만 1490명의 리비아 국민이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윌리엄 레이시 스윙 IOM 국장은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탈출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고, 멜리사 플레밍 UNHCR 대변인은 "사람들이 국경에 속속 도착하고 있어서 탈출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UNHCR과 IOM은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탈출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칼라도 IOM 비상 및 위기 후 대응팀장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리비아 탈출 문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분명치 않지만, 이주자들에게 반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21,000
    • -0.09%
    • 이더리움
    • 5,18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45%
    • 리플
    • 701
    • +0.43%
    • 솔라나
    • 226,500
    • +1.62%
    • 에이다
    • 624
    • +1.13%
    • 이오스
    • 999
    • +0.4%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0.38%
    • 체인링크
    • 22,740
    • +0.31%
    • 샌드박스
    • 593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