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삼성전자, 사내이사 연봉 확 줄어든 이유

입력 2011-03-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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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명의 삼성전자 사내이사의 평균 연봉 한도가 평균 약 60억원(전체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줄었다.

지난해에는 사내이사 4명이 430억7000만원을 받아 1인당 평균 107억7000만원을 수령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내 다목적홀에서 18일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17조원(연결기준)의 이익을 낸 삼성전자 이사진의 실제 보수를 공개됐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52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 가운데 182억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공시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사진 가운데 사외이사 4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전년 대비 300만원 줄어든 630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79억4800만원을 사내이사 3명이 나눠 가져서 평균 연봉은 약 60억원 수준이다.

2009년 보수액 대비 줄어든 이유는 장기성과보수의 집행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일반보수는 앞으로 정상 집행하지만 사내이사의 장기성과보수는 재직기간 3년의 성과를 향후 3년 동안 분할 지급한다. 일례로 2008년∼2010년 3회계년도의 장기성과보수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분할해 지급할 예정이다. 첫해는 50%, 나머지는 각각 25%씩 받는다.

최지성 부회장은 “올해 보수한도는 일반보수 220억원·장기성과보수 300억원으로 정했다”며 “주주들께서 원안해도 승인해주시면 아껴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들의 2011년 장기성과보수한도액은 300억원 중 150억원이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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