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146% 증가한 591억890만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익은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으로 약 18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측은 "일반적으로 우회상장관련 영업권 상각은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나, 약 166억원을 일시상각 처리했다"며 "이는 향후 재무안정성을 제고 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 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제2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성장엔진 발굴 및 사업성 검증 등 성장을 위한 선투자가 집중됐다" 며 "올해는 사업성 검증을 완료한 아이템들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선 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세진전자는 올해 주력사업인 자동차 및 전자부품 사업은 제품다각화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통신사업 부문은 최근 한빛전자 경영참여를 통해 무선통신기술의 확장과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