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최지성 “올해 최대 매출·이익 달성할 것”

입력 2011-03-18 09:32 수정 2011-03-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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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내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올 한해는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등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는 한편 영업이익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내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금융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주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손익을 달성하며 전자업계 글로벌 선두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55조원, 영업이익 17조원 달성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또 42기 ‘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최 부회장은 “올해 사업부문별로 근원적 차별화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5∼10년 후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동력사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사업의 리스크를 사전 대응하는 경영의 체질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 반도체·LCD·휴대폰 TV 등 주력사업에서는 절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생활가전·컴퓨터·시스템 LSI 등 육성사업은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미래 동력 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기기·태양전지 등 신사업에서는 핵심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아프리카발 원유 급등·일본지진으로 인한 IT전자부품난 등 리스크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리스크 경영의 체질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재구축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특허 대응체제가 정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생과 협력으로 동반성장 관계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준법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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