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일본여성 기수 한국진출

입력 2011-03-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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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 그랑프리 (일본 지방경마 연도대표) 5년 연속 우수여성기수 상에 빛나는 베푸 마이(24세) 기수의 극적으로 한국에 진출에 진출했다.

서울경마공원 최초로 여성 용병기수로 올해 8월까지 6개월간 기수면허를 발급받은 마이 기수는 지난 11일 12시 30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으나 약 2시간 후에 일본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에 도착한 마이 기수는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겪은 가족에 대한 걱정과 무사히 한국에 왔다는 안도감이 뒤섞여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경마도 중단됐다. 일본중앙경마회(JRA)는 지난 주말 나카야마, 한신, 고쿠라 경마를 취소했고 오오이시, 고치 등의 지방경마 역시 지진 때문에 경마가 중단되거나 취소됐다. 일본의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KRA 김광원 회장은 마이 기수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가족의 안부를 물었으며 JRA(일본중앙경마)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구호 성금 조성과 일본 경마정상화에 적극 협조할 뜻을 전했다.

마이 기수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온정의 손길을 보여준 한국 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한국의 온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방경마장인 ‘고치(高知)’ 경마장 소속의 마이 기수는 몸무게 40kg으로, 일본 현역 기수들 중에 몸무게가 가장 적다. 그러나 성적만큼은 다르다. 데뷔 7년차에 불과하지만, 벌써 통산전적은 3259전 350승인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기수다. 특히, 2005년 10월 데뷔하자마자 1년동안 50승을 기록, 종전 타카하시 유코 기수가 36년간 보유한 최연소 50승 달성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한 마이 기수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NAR그랑프리(일본지방경마 연도대표상) 우수여성기수상, 2008년 일본지방경마 여성기수 시리즈 우승 등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대표 기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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