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4개교 추가 선정

입력 2011-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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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기계공고 등 2012년 개교 예정

마이스터고에 4개 학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자동차부품),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항공기술),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바이오산업), 인천해사고등학교(해양) 4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2년 개교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무대기계공고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인력을 기르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충남 서산, 아산, 천안 등지에 밀집해 있는 800여개 자동차 부품 소재 관련 기업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취업을 집중 연계할 계획이다.

진천생명과학고는 바이오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농업계열 학교 중 처음 선정됐다.

진천생명과학고는 기존에 운영하던 농업 관련 학과를 바이오 인력수요에 맞도록 전면 개편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관련 기업과 산학협력 체제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공군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내에 위치한 실습시설을 기반으로 항공기계, 정보통신, 항공관제 등 첨단 항공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 전원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항공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해 7년간 복무하고 의무 복무 이후 개인 희망에 따라 공군에 계속 근무하거나 항공 산업계로 진출하게 된다.

재학기간 중 필요한 교육비는 전액 국방부에서 지원하고 현직 공군이 겸임교원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기술을 전수하는 등 체계적 지원 체제가 갖추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해사고는 항해사, 기관사 등 전문 해기사를 양성하는 해양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인천해사고에 4년간 41억원을 투입하고 해운 산업 정책과 연계하여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우선취업과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특성화고의 선도 모델로 50개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24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했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 지정 시기를 매년 9월~11월과 12월~2월로 정례화하고 전국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신청 기회를 부여, 마이스터고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 체제가 마련된 것은 국가와지역 차원의 전략적 산업육성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면서 “이번 4차 마이스터고 지정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정부부처와 지역 사회가 육성하는 인력 양성의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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